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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바리스타 문화를 만들어 가는 선대인 바리스타



본인 소개부탁드립니다.


저는 바리스타 선대인 이라고 하구요, Dan 댄 이라는 영어이름으로 알려져 있기도합니다. 처음 커피를 시작한 건 한국이 아니라 2013년 호주 멜버른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현재 게스트 바리스타라는 하나의 포지션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호주에서 활동을 안하시고 한국에 들어오시게 된 계기가 있으셨나요?


호주에서 커피를 하다가 호주의 스페셜티 커피 로스팅 컴퍼니인 듁스 커피 로스터(Dukes Coffee Roasters)를 소개하는 것으로 한국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듁스에서 근무 했던건 아니고 호주에서 듁스 커피 로스터를 썻던 경험이 있었는데, 그것이 계기가 되어 한국분이 듁스를 한국에 알려보자라는 제안을 해서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이후 바리스타라면 커피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가치관아래에 로스터리와 원두를 소개하는 프리랜서 바리스타로 활동을 시작 하게 있습니다


 


커피를 하게 된 동기가 있으신가요? 


커피를 처음 마시게된건 2008년 레바논이었습니다. 군생활 당시 유엔평화유지군으로 레바논으로 파병되었는데, 한국군 주둔지에서 머물던 이탈리아 친구들에게 커피를 처음 받아 마신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때 커피를 마셨을 땐 쓰기만 한 이걸 왜마시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탈리아 친구들과 교류할 때는 항상 커피가 있었고 커피를 마시며 대화하고 서로를 알아가는 모든 순간에 커피라는 매개체가 있는 것이 저를 커피의 세계로 이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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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로 유학을 가시게 된 이유가 있으셨나요?


유학을 가게 된 목적이 돈을 벌겠다거나 영어를 배워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커피에 대한 기술을 배우고 싶어 호주 유학을 결정하였습니다. 멜버른이 전 세계적으로 커피소비 주류지로 알려져 있어 호주에서 바리스타를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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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바리스타로 일하실 때와 한국에서 일하실 때의 차이점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좋은점 중 하나는 모국어인 한국어로 고객들에게 응대를 할 수 있다는 점, 그런 반면 호주에서 일할 때는 호주만의 커피 소비문화를 배울 수 있었고, 한국과는 다른 소비문화를 통해 바리스타로서 좀더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호주에서 느끼고 배웠던 커피 문화를 토대로 한국에서 대중들이 흔히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응대 그걸 통해 고객들에게 가깝게 다가가 스토리를 전달해 줄 수 있는 장점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사견으로 호주가 한국에 비해 선진 커피 소비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올해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쉽에서 한국인 바리스타가 우승을 하게 되며 앞으로의 한국 커피 시장을 더욱 긍정적으로 보고있습니다.




바리스타인데 바에서 게스트 바리스타 역할을 잘 소화해내시는 것 같습니다. 바와 접목을 해야겠다고 생각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저는 사실 술과 음식들을 즐기는것을 좋아합니다. 전문적으로 다뤄지는 모든 음식 그리고 음료에는 의도와 의미가 담겨있다고 생각하구요. 커피도 마찬가지 입니다. 예를들어 아이스커피를 만들 때 따듯한 커피에 비해 향미를 느끼게가 어려워 지는데요, 레시피에 따라 커피가 가진 잠재력을 조금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바텐더들은 다양한 맛과 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데 신경을 쓰는 반면 바리스타는 직업에 대한 인식으로 인해 바텐더와는 다른 시선으로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바리스타도 바텐더 분들 만큼 고객들에게 자기가 활용할 수 있는 재료와 장비들을 잘 조합해 만든 음료에 대한 의도를 나타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텐더의 경우 진토닉을 예를 든다면, 진과 토닉 및 소다 만으로도 베이스가 되는 진을 조금 더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는것들을 봐왔는데요, 바리스타는 한가지 재료 만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커피를 풀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서 바텐더와 함께 바에서 협업을 통한 게스트 바리스타 또한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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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로 산다는 것은 선대인이라는 사람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저는 예전부터 가끔조깅을 하는데 체력 관리를 하기 위한 점도 있지만, 조깅을 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정리를 할 수 있어 최대한 그 순간을 집중하곤 합니다. 바리스타라는 직업을 가지며 가끔씩은 커피와 멀어져 지낸적도 적지 않았는데요, 그럴때마다 매번 느끼지만 행복의 의미중 하나는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거고 제게는 좋아하는 일이 커피라는 결론을 내릴때가 적지 않았어요사실 저는 커피를 만드는 행위 보다는 제가 만든 커피를 제공했을 때 손님들이 만족하고 행복감을 느끼는 모습을 볼 때 오히려 제가 행복을 느끼는 편입니다. 커피 한 잔이라는 좋은 매개체를 전달하고 또한 알리는 역할을 보다 오랫동안 하고 싶습니다

바리스타의 삶은 마라톤과 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기간에 완성되는것이 아니라 큰 그림과 큰 방향을 잡고 천천히 단계를 밟아가다보면 어느 정도 완성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커피를 하시면서 식음료 전문가로서 영향을 받았거나 존경한 사람이 있었나요? 


호주에서 커피를 시작하고, 호주에서 생활하면서 집에서 만나게 된 룸메이트가 있었습니다룸메이트의 직업은 쉐프였구요, 요리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제가 커피에 대해 생각하는 것과 비슷했습니다. 요리 이야기할때면 눈빛이 반짝반짝 거리고 또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봉수쉐프라고 지금은 도마라는 레스토랑에서 헤드쉐프를 맡고 있습니다.

보통 한 직업을 가지고 오랜기간 생활을 하다보면, 쉬는 시간에는 내가 하던 일은 뒷 전으로 해두고 자기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찾기 마련인데, 잠을 자면서도 요리와 관련된 TV프로그램인 한국인의 밥상을 틀어두거나, 같이 지내는 사람들에게 새우라는 재료 하나로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보겠다.” 라고 하며 함께 살던 구성원들을 위해 요리를 해주는 것을 즐기고 행복해 하는 것을 보고 느꼈던 바가 많았습니다. 요식업을 하는 사람으로 한가지에 집중하는 모습과 15년 이상요리가 모든 일상인 삶을 보고 존경스럽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후배 바리스타들에게 한 마디 조언이나 해주시고 싶은 얘기가 있으신가요?


회초리 같은 한 마디를 하자면,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특히나 커피를 제공하는 바(Bar)라는 공간 안에서 연기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서비스업의 특성 상 아무리 실력있는 전문가라고 하더라도 감정에 대해서 많이 흔들릴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에 보기보다 쉽지 않은 직업이거든요. 감정에 관련된 근무환경을 배제하고도 음료 한 잔을 쉽게 만든다는게 아니라 다양한 공부에고 관심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커피 원두만이 아니라 물이나 커피와 관련한 장비들에 대한 지식 또한 화학적 반응들도 알아둔다면 더 좋은 바리스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것을 공부하고 알아가야 하고 업무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쉽지 않다보니 중간에 쉽게 그만두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바리스타는 겉모습이 그럴 듯 하고 멋있는 직업이라고 많이 생각할수 있지만, 바리스타는 바(Bar)라는 공간을 전체적으로 연출하는 감독이라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날씨, 환경 등에 따라서 손님들을 만족시킬 필요가 있고, 너무 쉽게 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덤벼들기 보다는 직업에 대해서 성공과 실패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고 도전했으면 좋겠습니다. 현실적인 부분까지 감안 한 뒤 바리스타라는 직업을 선택하면 오랫동안 활동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dit by Team Gets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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